-
엘리스SW 회고 -11주차 (많은 일이 있었네요, 많은 일이 또 있구요)생각 2022. 6. 20. 00:10728x90
들어가며🚪
아니 언제 11주차가 끝났지?
왜 시간 이렇게 빛이지?
나는 왜 아직도 모르는게 태산이지? ㅜ
그렇다. 내가 잠시 블로그에 손을 놨더니 어느새 1차 프로젝트 이후 2주가 지나버렸다.
1차 프로젝트 이후 잠시 쉴.. 틈 을 조금 느끼고 나니 2주가 간 것이다.
매 주마다 회고를 작성하려 했는데 1주차 쓰고 안쓰고,
프로젝트 쓰고 안쓰니 이렇게 됐다..
바빠서라고 생각해보자^^^^
느낀점🥲
11주차까지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한다.
여전히 수업을 들으면서 솔직하게
내가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를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한다.
실시간 강의에서는 월요일 수업 후 복습을 안하고 (죄송) 수요일 수업을 듣게되면
이어지는 내용에서 잠시 기억을 되짚다 순간 수업을 놓친다?
손을 차분히 내려두고 이고잉님의 이야기를 손이 아닌 귀로 따라간다.ㅠ
하지만, 정말로, 이 엘리스SW 부트캠프는 도움이 된다.
공부하는 150여 명(맞나?)의 레이서들이 모두 열심히 하는 것이 곳곳에서 느껴지고,
주말 밤 낮 가리지 않고 질문과 답변이 속속들이 오간다.
뛰어난 코치님들의 설명과 안내, 그리고 엘리스가 제공해주는 커리큘럼을 정말로 잘 이해하고 따라간다?
개발자가 안될 수 없다. 진심이다.
다만 내가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은, 그 많은 지식을 내 스스로 감당 못하는 모습이 보여서다.
번갯불에 콩 볶듯, 한 주에 적게는 세 개, 많게는 수 어 개의 처음보는 개념들이 속속들이 튀어나온다.
이 부트캠프를 들어오기전에, 아주 대략적으로라도 더 기본을 쌓고 왔더라면 !
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
여기저기서 말하지만, 현재 리액트를 배우는데 , 물론 리액트 중요하다.
하지만 리액트의 근간이 되는 자바스크립트의 기본이 탄탄하면 리액트를 이해하고 사용하고 활용하는 데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그러면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면 되잖아?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은거다.
커리큘럼 상 기본 7시간을 수업으로 채워야하는데, 리액트의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는 데 7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며,
추가로 스터디를 진행하다보면 커리큘럼만 따라가도 성공한 것이기 때문이다.
고로, 엘리스 뿐 아니라 다른 부트캠프도 마찬가지로 생각된다.
부트캠프로 취업은 가능하다.
다만, 내가 가려하는 길(프론트엔드, 백엔드 등)을 정하고, 그 길에 맞는 기본 지식을 어느정도는 갖춰줘야
부트캠프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다.
그치만, 내가 혼자서 하는 것보다 남들과 같이하고 누군가 잡아주면 더 잘한다 싶은 사람은?
강력추천.
기초? 수많은 개념들이 몰려온다?
내가 한 시간 더 하고 두 시간 더하고 주말에도 더 하고 적당히 놀면 쌩초보여도 80%는 이해하고 갈 수 있음.
(물론 저는 주말에 열심히 놀았기에 이 모양일지)쓰다가 1주차 회고 봤는데, 온도차이 너무 느껴져서 나 자신 속상,,
어쨌거나 저쨌거나 !
리액트 주차가 끝나면 곧바로 있을 2차 프로젝트는, 1차만큼? 1차보다 더 열심히 할거다.. 해야지.. 그래야지
재밌는 일 😁
1차 스터디를 구할 때였다. 아마 3~4주차 쯤이었을까?
부산이 사정상 1주 늦게 시작했지만, 스터디를 같이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기에 부산 레이서들과 같이 스터디를 진행했다.
스터디를 처음 할 때도 재밌던게,
엘리스는 아주 기본적인 틀만 제공하며, 모든 레이서가 자율적으로 원하는 스터디에 참여하는 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스터디가 있다? 스터디원으로 참여하면 된다.
없다? 자기가 팀장이 되어 스터디를 이끌면 된다.
주목받는것을 질색하는 나는 당연하게도? 스터디원으로서 스터디를 탐색했다.
순식간에 스터디가 올라오고 닫히는 모습에 살짝 초조해질 쯤,
원하는 스터디가 올라왔다.
재빠르게 내 이름을 올리고나니 순식간에 마감된 우리 스터디.
내가 들어간 1차 스터디는 모던자바스크립트 책 읽기 + 알고리즘 기초 문제 풀기 스터디였다.
앞서 느낀점에 말했듯, 기존 커리큘럼 외에 스터디를 진행해야 한다.
어떠한 기초도 제대로 구비되어있지 않았던 나는, 컴퓨터CS나 알고리즘, 혹은 기초AI 같은 것들에 관심이있었다.
어느정도 개발을 했던 사람들은 많이들 프로젝트 성 스터디를 진행한 듯 했다.
아무래도 온라인 수업이고 온라인 스터디여서, 모두 미팅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엘리스 플랫폼에서 모두 얼굴을 가린 채 목소리로만 간단한 자기소개와 스터디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고,
하루 2문제의 알고리즘 문제풀기와 오전9시~9시50분 동안 모던자바스크립트 책을 읽는 것으로 하였다.
5주간 1차 스터디를 하며, 우리 조장은 스터디가 이렇게 끝날 게 아니라 한 번 만나서 좀 더 돈독한 ?
예비 개발자의 인맥 겸 더 활발한 스터디를 유지할 겸, 하게 오프라인 만남을 주도했는데, 다들 방에 박혀있었던 게 힘든 참이었는지 ㅋㅋ
모두 오케이 하여 실제로 만나게 되었다.
만나고나니, 다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고 말도 잘 통하고 ㅎㅎ 덕분에 의도했던대로 더욱 돈독해진 우리 스터디.
1차 스터디가 끝나고, 우리는 끝까지 책을 읽기로 하였다.
그래서 기존처럼 9시부터 9시50분 자율이지만 계속해서 게더타운에 모여 오전 독서를 시작으로 코딩 할 준비를 한다.
다른 스터디는 이만큼 친해졌을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는 다른 스터디와 다르게 더욱 가까워진 듯 하다.
엊그제는 공부가 아닌 정말로 놀기 위해 (1차 프로젝트가 끝난 기념..) 만나 하루 종일 놀았다. ㅋㅋ
그 덕에 주말까지 밀린 공부를 했던 건 안비밀힘든 부트캠프 와중에도 마음맞는 동료들을 여럿 얻어 좋았다.
<<물론 1차 프로젝트 사람들도 좋은 사람들이라, 2차 프로젝트 때 오프라인 하면 다들 모여서 밥 한끼 하자고 했다 ㅎㅎ>>
갑자기 프로젝트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프로젝트 같은 것 하다 의견충돌로 많이들 싸운다고 한다.
그러지말자 ..
프로젝트 그거 하나 대단스럽게 한다고 떼부자 되지 않고 초고급 개발자 되는거 아니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그러한 단체 속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주말은 웬만하면 쉬었다. 물론 양심과 내 머리에 찔려 저녁에는 잠깐이라도 복습과 공부를 했다.
1차 프로젝트 해봤다고 (ㅋㅋㅋ) 2차 스터디는 개인 프로젝트 스터디에 들어갔다.
스터디원들이 모두 각자 원하는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모르는 부분은 도움받고, 매 주 어떻게 진행됐는지 각자에게 보고하는 식이다.
나는 막 새로운 걸 하진 않았다.
예전에 특가(!) 로 사둔 리액트 강의가 있어 그 강의를 들으며 리액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는 게 목적이다.
들어야 하는 강의와 내 개인 일정을 따져가며 3주안에 하루 몇 강의씩 들어야 할지를 열심히 나누었다.
근데 목, 금 엘리스 진도를 미뤘더니 토, 일에 해야됐다. 하다보니 스터디강의는 제대로 듣지도 못하고 일요일이 끝나가네..?
쉴 틈 없다. 논 대가가 가혹하다. 다시 힘내 나자신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리스 SW엔지니어 트랙 2기 1주차 회고 (2) 2022.04.09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2기 합격 (0) 2022.03.25 Do it! HTML+CSS+자바스크립트 웹 표준의 정석 구매 (0) 2022.03.09 백준 알고리즘을 풀며 드는 생각 (0) 2022.02.21 비전공자의 IT 공부 시작 (0) 2021.07.08